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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치료법과 원인, 수면 안대가 효과가 있을까?

만성피로증후군 2021. 1. 17. 13:10

국내 불면증 환자는 약 5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불면증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기다가 매년 7~8% 증가 추세이므로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은 젊은 사람들보다 3~4배정도 불면증 비율이 높다. 나이가 들 수록 우리는 더 수면 장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1. 불면증이 생기는 이유

 1) 감정의 변화(슬픔, 두려움, 분노, 불안, 걱정)

  - 우리 몸에는 잠을 오게 만드는 신경과 잠을 깨게 만드는 신경이 있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서 이 둘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불면증이 생긴다. 인체는 잠을 많이 자면 잠이 깨고 잠이 모자라면 잠이 오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하지만 인생에 큰 일이 생겼을 때 때때로 잠이 오지 않는다. 잠이 모자란데도 말이다.

  - 예를 들어 화나는 일이 생겼을 때 며칠간 잠이 오지 않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이것은 병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이 된다. 하지만 그것이 만성화가 되고 불쾌한 감정이 사라진 뒤에도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그대로 내버려 두지말고 병이라고 인지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람들은 가끔 일어나지 않을 일을 걱정하며 잠을 설치기도 한다. 가족들이 다치지 않을까? 내일 면접에서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등의 생각은 떠올려봤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알고 있더라도 좀처럼 걱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2) 체온

  - 을 자는 동안 인체의 체온은 조금씩 변한다. 너무 덥거나 추우면 잠에서 깰 수 있다. 보일러 온도를 너무 높게 설정해서 잠을 깨거나 깜빡하고 열어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찬 바람에 잠에서 깬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잘때에는 적정한 온도를 맞춰 주는 것이 좋다. 

 

 3) 과로

  - 흔히 일을 많이하면 몸이 피곤해져서 잠을 더 많이 잘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지나친 과로는 몸의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깨뜨린다. 교감 신경이 항진되면 또 잠이 오지 않는다. 

 

 4) 야간 조명

  - 현대인들은 생각보다 많은 야간 조명에 노출되어 있다. 잠을 잘 때 침실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 모니터나 가전제품의 빛 등을 방 불이 꺼진 상태에서 얼마나 새어나오는지 보고 차단 시켜야 한다.

 

2. 치료법

 1) 약

  -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꺼려질 수 있다. 하지만 일정기간 이상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단순 불면증이 아닐경우 우울증이나 다른 병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도 좋다.

 2) 수면 안대

  - 앞에서 말했다시피 우리는 야간 조명을 막아야 한다. 이는 수면 안대로 해결 할 수 있다. 수면 장애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수면 안대는 도움이 된다. 쓸데없는 빛을 차단하면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 수면 안대를 강조하는 이유는 노력에 비해서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 하지만 온열 안대를 쓰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온열 안대는 보통 40~60도까지 올라간다. 숙면에는 도움이 되지만 눈꺼풀에 저온 화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3) 숙면에 좋은 행동들

  - 규칙적인 수면 시간

  - 일정시간 햇볕 쬐기

  - 활발한 주간 활동

 

수면이 부족하면 일상 생활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운전할 때에도 위험하다.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무기력감을 일으키고 생활 리듬을 깨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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